1. 왜 이 제품을 리뷰하는가 매장에서 유니폼티셔츠나 단체티셔츠를 준비할 때,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결국 ‘얼마나 오래 깔끔하게 버티느냐’입니다. 서빙을 하다 보면 팔을 많이 쓰게 되고, 하루 내내 뜨겁고 습한 환경을 오가다 보면 맨투맨처럼 상의 유니폼은 쉽게 늘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모냐 쭈리냐에 따라 체감 온도와 활동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선택이 더 어려워집니다. 지난 20년 동안 여러 브랜드의 프린터블웨어를 다뤄본 입장에서, 매장유니폼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맨투맨 중 하나가 바로 유나이티드애슬 55044입니다. 지금부터 왜 이 제품이 매장 환경에서 실제로 잘 버티는지, 그리고 어떤 업장에 특히 잘 맞는지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2. 제품 기본 스펙 한눈에 보기 유나이티드애슬 55044 맨투맨은 면 100%의 쭈리 원단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340g/㎡로 분류되는 중량은 일반적인 가을·겨울 프린터블웨어 맨투맨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무게감이며, 실내 근무가 많은 매장유니폼에 적합합니다. 핏은 세미오버 실루엣으로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면서 몸통은 적당한 여유를 주는 형태입니다. 이런 구성은 직원들 체형 차이를 부드럽게 커버해 단체 착용 시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국내 정식 수입원인 캬브코리아 기준 색상은 화이트, 멜란지그레이, 네이비, 블랙 네 가지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매장 콘셉트와 충돌 없는 실용적인 색 구성이라는 점도 실무적으로 큰 장점입니다.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전개됩니다. 실제 치수 기준으로 보면 S는 기장 63, 가슴 52, 어깨 44 정도이며, 사이즈가 올라갈수록 기장과 품이 균형 있게 늘어납니다. XXL에서는 기장 81, 가슴 68, 어깨 58 정도까지 확장되기 때문에 체격 차이가 큰 매장에서도 직원 모두가 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감 구조는 더블 스티치 넥라인, 삼봉 스티치 리브 마감, 그리고 떼어낼 수 있는 라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프린터블웨어 제작 시 인쇄 및 재단 작업에서 불필요한 간섭이 적고, 착용 시 목 뒷부분이 까끌거리지 않아 매장유니폼으로 장시간 착용하기에 매우 유리한 요소입니다. 3. 원단·핏·착용감 디테일 분석 면 100% 쭈리 원단은 기모 제품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편입니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긴 카페나 식당 홀 근무에서는 기모 티셔츠가 오히려 덥게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에, 이 제품의 쭈리 구조가 실제 현장에서는 훨씬 실용적입니다. 손으로 만지면 부드러움이 있고, 막 입었을 때 뻣뻣한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몸에 안착됩니다. 두께감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단독으로 입기 적합하며, 한겨울에는 긴팔 이너를 착용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모가 없는 제품 특성상 보풀이나 먼지가 덜 붙어 관리가 쉽고, 세탁 후 축률도 적은 편입니다. 넥라인이 이중 스티치 구조라 목 늘어짐이 더디며, 삼봉 스티치 처리된 리브는 세탁 반복 후에도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세미오버 실루엣은 활동성에서 특히 장점이 있습니다. 어깨선이 내려와 있어 팔을 앞뒤로 크게 움직여도 당김이 적고, 가슴과 등판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서빙, 설거지, 바리스타 업무처럼 팔을 많이 쓰는 작업에서도 편안함이 유지됩니다. 인쇄 호환성도 좋은 편입니다. 쭈리 표면이 너무 매끄럽지 않아 나염이나 DTF 인쇄가 잘 먹고, 컬러 인쇄에서도 선명도가 잘 유지됩니다. 자수 역시 무리 없이 가능하지만, 세탁 주기가 매우 잦은 업장이라면 실의 마모에 대비해 자수 밀도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실착 기준 리얼 후기 173cm, 75kg 기준으로 평소에는 L 사이즈를 입는 편입니다. 55044 맨투맨도 L이 가장 안정적인 핏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슴과 어깨에 적당한 여유가 생기면서 실루엣이 단정하게 떨어지고, 가게유니폼으로 입었을 때 직원 사진을 찍어도 과하게 크거나 작아 보이지 않는 균형 잡힌 모습이 나왔습니다. 움직임이 잦은 홀서빙 업무에서도 어깨와 팔 부분 당김이 적어 편안했습니다. XL도 착용해보면 확실히 여유가 더 생기지만, 이는 세미오버보다 한 단계 더 넉넉한 느낌이라 실무 환경보다는 개인 취향에 가까운 핏이었습니다. 특히 단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카페나 식당에서는 오히려 L 사이즈가 전체적인 통일감과 실루엣 안정감에서 더 적합했습니다. 멜란지그레이 색상을 착용하고 4시간 정도 카페 바리스타 업무를 해보니, 팔을 반복해서 움직여도 손목 리브가 조이지 않아 편안했습니다. 기모가 없는 쭈리 구조라 장시간 서 있어도 과열되지 않았고, 커피 머신 열기 속에서도 답답함 없이 가볍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고깃집 홀에서 테스트했을 때도 땀이 잠깐 차더라도 금방 식는 편이라 부담이 덜했습니다. 작업 동선이 많은 공간에서도 몸통이 부풀거나 들러붙지 않아 실무 동작에 방해가 없었습니다. 바지는 조거팬츠·면바지와 가장 자연스럽게 조합되었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매장에서는 청바지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아우터는 코치자켓이나 가벼운 패딩과 매칭했을 때 단정한 가게유니폼 느낌이 잘 살아났습니다. 5. 이 제품의 장단점, 추천/비추천 대상 정리 장점 1. 프린터블웨어로 제작하기 좋은 면 100% 쭈리 구조와 안정적인 340g 중량2. 세미오버 실루엣이라 직원 체형 차이를 자연스럽게 커버3. 더블 스티치 넥, 삼봉 스티치 리브 등 유니폼티셔츠에서 중요한 내구성 요소가 우수4. 기모가 없어 실내 업무 환경에서 과열 없이 쾌적5. 인쇄·자수 호환성 우수 단점 1. 한겨울 야외 활동에서는 보온성이 부족할 수 있음2. 매우 두꺼운 헤비웨이트 맨투맨을 원하는 업장에는 가벼운 느낌일 수 있음 추천 대상 - 고깃집·식당의 홀서빙유니폼- 카페 및 베이커리 매장 직원복- 회사굿즈나 회사티셔츠 제작 시 깔끔한 이미지 강조용- 잦은 세탁에도 형태 유지가 중요한 업장 비추천 대상 - 겨울철 야외 행사 중심의 단체티셔츠- 극오버핏 스트릿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 6. 제작할 때의 활용 팁 이 제품은 왼쪽 가슴 로고 소형 인쇄가 가장 안정적이며, 업장 콘셉트에 따라 팔 한쪽에 작은 포인트를 넣어도 균형이 잘 맞습니다. 나염은 선명하게 올라오고, DTF는 세탁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잦은 세탁이 예상되는 매장이라면 DTF를 추천드립니다.컬러는 블랙과 네이비가 관리성이 뛰어나지만, 매장 톤이 밝다면 멜란지그레이는 따뜻하고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제품보러가기 https://www.brotherco.kr/product/ua54411-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