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장사 명언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 존 포웰 #오늘의 장사팁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라 이누카이 티보의 <별의 상인>이란 책을 읽는 것은 2008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야 내가 성공할 수 있다는 철학을 어른 동화로 엮은 책이다. 내 지식을 나누어도 지식은 줄지 않고 오히려 협력자가 되며, 다른 이의 성공을 돕다 보면 내가 성공의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고 했다. 처음에 읽을 때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정말 그랬구나.' 싶다. 몇 달 전 단골손님의 여동생이 찾아왔다. 언니의 소개로 왔는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다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창업하는 데 필요한 조언을 조금 해드리고 거래처도 소개해주었다. 처음의 시작은 그쪽에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감사합니다'를 말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에서 '카페 드 눈치'를 창업해 우리 원두를 사용하는 고객이 되어, 벙커 원두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며 소문도 내주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다. "우리가 커피를 맛있게 볶아야 우리 원두를 쓰는 매장이 장사가 더 잘 되겠지?" 다른 매장에서 사용할 커피라 생각하고 신경 써서 정성으로 볶다 보니 우리 커피가 맛있다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몇몇 가게의 창업을 도우며 '어떻게 해야 그 가게가 장사가 잘 될까?' 고민하다 보니 우리 가게를 운영하며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다. 더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쉽게 연구하고 기록하다 보니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되기도 했다. 다른 이들에게 나누는 것에 조금 신경을 썼을 뿐인데, 조금 더 성장해 있는 우리를 보게 되었다. 나눈다는 것은 내가 많이 가져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나누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주변에 나의 작은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한번 둘러보자. 그리고 그 전에 손님과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동료의 성공은 무엇이고 내가 도울 순 없는지, 정말 가까운 곳에 혹시 놓친 것은 없는지 둘러봐야 한다. 나눔은 우리를 더 성숙시키기 위한 지름길이다. 이것이 우리가 실천해온 작은 장사의 '나눔경영'이다. - 절대 망하지 않는 작은 장사 中 -